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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총 안건 분석자문기관 ISS 동아제약 분할 찬성 제안
2013.01.16

美 주총 안건 분석자문기관 ISS 동아제약 분할 찬성 제안
- ISS, 동아제약 분할추진에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적 성장을 달성하는데 용이할 것으로 판단 찬
성 제안
- 외국인 지분율 약10% 찬성 지지 전망

동아제약은 15일 전세계 최대 주총 안건 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오
는 28일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할 분할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ISS는 보고서에서 200%부채비율 규제로 인한 자금 조달의 한계와 상장사 20%, 비상장사 40%의
지분을 가져야 지주회사가 될 수 있는 한국의 규제 아래서 분할을 통해 지분교환을 하여 지주회
사 체제를 만드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진행한 방법이다.

다만 동아제약의 경우 한가지 유의사항은 회사의 브랜드파워와 주요제품이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
는 박카스가 물적분할로 비상장된 상태로 지주회사 아래 놓여 기존 주주들의 비상장회사에 대한
영향력 행사에 제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ISS는 기존주주들에게 지분을 같은 비율로 공평하게 나눠지고, 보유할 경우 실제적인 경
제적 변화는 없으며 도리어 이번 분할 구조가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적 성장을 달성하는데 더 용이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해 본 결과 ISS는 주주들이 분할에 대해 승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ISS는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지분 보유 기업의 주총을 앞두고 어떻게 의결권 행사를 할 것인지
를 분석해 주고 자문해 주는 서비스기관(PVA: Proxy Voting Agencies))이다. ISS는 전세계에서 활
동하는 PVA중 가장 규모가 큰 기관으로 전 세계 고객만 2천 7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사는 미국 메릴린드주에 있으며 런던, 파리, 도쿄 등 전세계 13곳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ISS는 전세계 110개국 이상의 3만개 이상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하고 이를 고객인 기관투자자들
에게 리포트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리포트에는 기관투자자들이 주총에서 어떤 식으로 의결권
을 행사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한다.

한편 28일 열릴 동아제약 임시주총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약 10%대로 이번 ISS 리포트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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