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인 ‘듀라스틴 주사액(성분명: Tripegfilgrastim, 트리페그필그라스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 약가를 취득해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험 약가는 60만 9천원으로 결정되었으며, 건강보험 적용으로 ‘듀라스틴 주사액’을 투여 받은 환자는 1회 투여 시 약값의 5%인 3만 4백 50원만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출시된 지속형 치료제 대비 32.1% 저렴해 환자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이다. 호중구는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이다.
동아에스티의 ‘듀라스틴 주사액’은 독자적인 약효지속기술이 적용된 2세대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G-CSF) 바이오 의약품이다. 1상, 2상, 3상의 임상시험을 통하여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에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고형암 및 악성 림프종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 감소’에 사용된다.
특히, 항암화학요법 주기 당 호중구 수치를 측정해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속효성 1세대 G-CSF의약품보다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혈액 내에서 장시간 약효를 유지하여, 주기 당 1회 투여로 호중구감소증의 발현 기간을 감소시킨다.
동아에스티 학술의약실 항암제 PM 박민식 과장은 “2세대 지속형 바이오 의약품 듀라스틴 주사액은 기존에 매일 투여하던 불편함을 개선해 투약 편의성을 높였고, 투여 간격이 늘어나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개선되었다”며 “이번 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에게 높은 편의성 및 약물 순응도와 함께 경제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G-CSF시장에서 듀라스틴 주사액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1999년에 1세대 G-CSF제제 류코스팀(성분명: filgrastim)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2014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까지 추가하여 rh-G-CSF(유전자재조합 G-CSF) 전문회사로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