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신약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동아제약, 자사개발 당뇨병 치료제 중국 아웃라이센싱 계약 체결
- 자사개발 당뇨병치료제 ‘DA-1229’ 중국 ‘Luye’社와 아웃라이센싱 계약 체결
- 계약금 포함 기술료 및 원료수출 수익 기대
이번엔 당뇨병 치료제다!
우수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동아제약의 글로벌 기업 도약이 가속화 되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중국 ‘Luye’ 제약집단(Luye Pharma Group)과 자사 개발 당뇨병
신약인‘DA-1229 ’의 아웃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동아제약의 강신호 회장과 박찬일 부사장은 ‘Luye’ 제약집단의 옌타이 (Yantai) 중앙 연
구소를 방문하여 류디안보 (Liu Dian Bo) 회장과 ‘DA-1229’ 아웃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다.
옌타이 (Yantai)는 ‘Luye’ 제약집단의 발원지로 중앙연구소와 대표 생산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Luye’ 제약집단 본사는 상해에 위치하고 있다. ‘Luye’는 2004년에 싱가포르 증시에도 상장된
사기업으로서 2009년 대비 2010년 매출 성장률이 40%에 달하는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다.
‘DA-1229’는 2008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2년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과제의 지원을 받은(과제번호 :
A080967) DPP-4 저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로서, 기존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혈당 조절이 우수
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약물이다. 국내에서도 DPP-4 저해제는 2008년
에 건강보험에 등재되었으며 당뇨병 환자수 증가와 더불어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구
용 당뇨병 치료제이다. 2017년에는 전세계 당뇨병 시장이 300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
계열 약물이 25%(75억불)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2009년 ‘DA-1229’의 임상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약동력학 평가를 통해
당뇨병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해 국내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번 계약으로 Luye제약집단은 중국에서 ‘DA-1229’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전적으로 담
당한다. 동아제약은 진행상황에 따라 계약금 포함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며, 또한 Luye제약
집단에 원료를 공급하기로 되어 있어 상당한 금액의 원료수출수익이 기대된다.
중국은 현재 약 9천만명의 당뇨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경제 성장으로
향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작년 상해의약집단과 자이데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금년 당뇨병 치료제 ‘DA-1229’ 계약
을 체결함으로써 자사 개발 의약품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금번 계약을 계기로
‘DA-1229’의 인도, 터키, 남미 등 주요 신흥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동아제약은 창사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장기적
으로 해외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제약업계의 위기를 글로
벌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했었다.